화로의 불길을 느끼지 못해 '불씨 없는 자'라 멸시받던 대장장이 피로스. 3년의 세월을 바쳐 만든 걸작마저 빼앗긴 그에게 돌아온 건 퇴직금 명목의 녹슨 쇳조각 열 개뿐이었다. 그가 분노하며 돌아선 순간, 꺼져가던 화로에서 황금빛 신성