진경지는 세간에 정체를 숨긴 채, 오직 가족을 지키며 평온하게 살기를 바랐다. 그래서 과거의 명성은 바람에 묻고, 오늘날의 따뜻함은 오직 가족만을 위해 쏟았다. 하지만 딸에게 갑작스러운 시련이 닥쳤고, 진경지는 더 이상 침묵하지 않기